제목  ACT 변화
이름  유학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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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American College Testing의 약자로 대학입학시험이다. ACT는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기반으로 문제를 출제해 각 대학이 지원자가 대학 생활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지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1959년 처음 도입된 후 만년 2위를 유지했던 이 시험은 지난해 180만 명의 학생이 응시하면서 칼리지보드에서 운영하는 SAT와의 경쟁에서 앞섰다. 지난해 SAT 응시생은 150만 명이다.

지난 6월 14일 미국내 고등학교에서 ACT 시험이 일제히 치러졌다. 이번 시험에 응시한 학생 수는 60만 명. "ACT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학생들이 시험에 응시한 날"이라고 한다. 미국 대입시험 중 하나인 ACT가 학생들의 필수 시험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ACT도 내년 봄에 시험을 다소 개편한다.

이번에 바뀌는 시험 종목은 선택 사항인 에세이 과목. 지난 6일 발표한 개선안에 따르면 에세이 출제 문제 강화 외에도 성적표에 수학·과학 점수를 통합한 STEM 점수와 취업준비 지수(Career Readiness Indicator)를 포함시켜 응시행의 대입준비 현황을 자세하게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에세이 과목은 선택 사항이라고 하지만 상위권 대학 지원 과정에서는 작문 점수가 합격 여부를 판결짓는 필수 항목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ACT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작은 변화라도 신경이 쓰인다. ACT 에세이 과목이 어떻게 바뀌는 지, 성적표는 어떤 식으로 발표되는지 자세히 알아봤다.

◇에세이 논리력 강화

새로 바뀌는 에세이의 문제는 학생이 문제를 복합적으로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능력을 파악할 수 있도록 문제가 출제된다. 또한 성적도 총점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주제와 분석 ▶글 전개와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 ▶구성 ▶단어 선택 등 4개 부분으로 나눠 점수를 매긴다. 특히 새로 바뀌는 채점 방식은 학생의 추론,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점을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게 된다.

▶시험 방식= 시험은 영어(English), 수학(Mathematics), 독해(Reading), 과학(Science Reasoning) 4개 분야를 총 3시간동안 치른다. 에세이는 선택 사항이다.

-영어: 맞춤법, 어휘, 문법 규칙을 암기하는 질문은 없다. 구두법(13%), 문법(16%), 문장구조(24%), 문맥 이해(16%), 문맥 연결(15%), 스타일 이해(16%)에 대한 문제가 출제된다. 시험 내용은 영어의 경우 5개 문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문단에 제출된 문제를 읽은 후 답을 맞추면 된다.

-수학: 복잡한 수식을 이용해 문제를 푸는 방식이 아니다.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추론 능력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객관식 문제가 출제된다. 시험 영역은 Pre-Algebra(23%), Elementary Algebra(17%), Intermediate Algebra(15%), Coordinate Geometry(15%), Plane Geometry (23%), Trigonometry(7%)로 구성돼 있다.

-독해: 제시된 문단의 주제나 정보,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거나 문장의 의미를 찾고 작가의 의도를 찾는 등의 질문들이다. 시험은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장문의 산문이나 2개의 단문이 제시된다. 주제는 사회과학(25%), 자연과학(25%), (산문, 소설이 포함된) 문학(25%), 인문학(25%)에서 출제된다.

-과학: 지구과학 및 물리과학, 생물학 과정을 3년 이상 택한 학생을 기준으로 문제가 출제된다. 주로 해석, 분석, 평가, 추론 및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기술 및 수학능력, 읽기 능력을 본다. 내용은 생물학, 화학, 물리학, 지구/우주과학(예: 지질학, 천문학, 기상학)이 포함돼 있다. 시험은 제시된 그래프나 도표를 해석하는 데이터 측정도(Data Represention·38%), 실험 설계와 결과에 대한 해석을 요구하는 연구요약(Research Summaries·45%), 여러 가설을 비교 분석하는 대립관점(Conflicting Viewpoint·17%)으로 구성돼 있다.

-에세이: 30분동안 주어진 주제에 대해 두 가지 관점으로 쓰면 된다. 선택 사항인 만큼 점수는 총점에 반영되지 않는다.

◇새로 디자인되는 성적표

시험점수는 1-36점까지 매기는 제도가 유지되나 분석 영역이 추가된다. 기존 성적표는 영어, 수학, 독해, 과학 4개 분야에 대한 점수 외에 총점이 표시됐다. 성적표에 추가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STEM 점수: 수학과 과학 부분에 대한 통합 점수를 보여준다. 대입시험에서는 유일하게 과학 부분을 점수를 보여주는 만큼 ACT는 학생의 전공과 취업에 대한 길을 안내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어: 영어에 대한 전반적인 실력을 분석해 보여준다. 영어와 독해, 에세이 시험을 치른 학생은 다른 응시생과 비교해 대학진학 준비 정도를 한눈에 알 수 있게 된다.

-취업 준비 현황 지표(Progress toward Career Readiness Indicator): 학생의 점수를 토대로 각 분야에 대한 지식을 분석해 대학이 학생의 취업 준비를 돕게 한다는 목표다.

-텍스트 복잡도 진행 지표(Text Complexity Progress Indicator): 학생이 복잡한 문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지에 대한 지표다. 역시 대학과정과 취업 과정에서 사용되는 영어 실력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와커 대변인은 "대학진학 준비가 얼마만큼 됐는 지 알리는 것 못지 않게 지금은 취업 준비도 중요하게 요구되고 있다"며 "새로운 성적표는 이를 자세히 알려줘 학생이 미래를 대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컴퓨터 시험

내년 봄부터 컴퓨터로 시험을 치르는 방식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올 4월에 이미 3000개 학교에서 컴퓨터로 시험을 치르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와커 대변인은 "기본적으로 컴퓨터와 관련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교육구를 기반으로 도입하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내년부터 17개 주에서 의무적으로 ACT를 도입해 치르게 되는 만큼 컴퓨터 시험은 더 빨리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ACT는 오는 2016년부터 공통교과과정을 토대로 시험을 다시 개정할 계획이라 추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2014-06-20 21: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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