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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내용 날짜 2003-09-06 14:52:36 
??eª?/b> 해외 이민.유학 박람회도 `성황' (조회수 1694)
내용 <해외 이민.유학 박람회도 `성황'>(종합)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이틀 간 일정으로 열린 제6회 해외이주.이민박람회는 행사 시작 1시간전인 오전 10시께부 터 행사장에 들어가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 박람회는 정치.경제 불안과 취업난,교육제도에 대한 불만 등으로 최근 모 홈 쇼핑 업체에서 내놓은 캐나다 이민 상품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할 정도로 `탈(脫) 한국'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개막돼 더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취학전 자녀와 함께 가족단위로 이민 상담업체의 전시 부스를 찾는 젊은 부부들이 눈에 자주 띄었다.

주최측인 한국전람㈜에 따르면 지난 3월 열린 제5회 해외이주. 이민박람회(춘계) 에 입장한 관객은 모두 9천500여명이었지만 이날 열린 추계 전시회는 사전등록자만 5천여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주최측은 행사기간 1만5천명 이상이 전시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관람객들은 자신이 염두에 둔 국가의 이민 정보를 모으기 위해 각 이민관련 업 체가 마련한 전단지를 꼼꼼히 챙기는 한편 전문상담원과 이민수속, 영주권 취득방법, 현지 취업 등에 대해 상담을 나누려고 전시 부스에 길게 줄을 늘어서기도 했다.

각 업체가 마련한 상담테이블은 이민 상담을 원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민 수속과 자격을 자료화면과 함께 강의하는 70여석의 세미나실은 관람객들로 빼곡히 들어차 미처 자리에 앉지 못한 사람들은 문밖까지 서서 이민 전문가의 강의 에 귀를 귀울였다.

미국이민을 계획하고 있다는 정해윤(36.수원시 장안구)씨는 "초등학교 4학년과 2학년짜리 두 아들이 있는데 교육문제 때문에 이민을 결심했다"며 "국내 교육환경이 열악하고 사교육비가 많이 드는 데다 교육과정도 아이들의 창의력을 살리지 못해 못 마땅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캐나다로 투자이민을 갈 예정인 김모(43.무역업)씨는 "국내 경기가 불황이어서 캐나다로 사업체를 옮기기로 결심했다"며 "국내보다는 미국과 가까운 캐나다가 사업 여건이 좋다는 조언을 듣고 행사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민 컨설팅 업체 M사의 이경태 이사는 "고학력의 20대 후반 젊은이들이 독립이 민을 문의하는 전화가 3개월 전보다 배로 증가했다"며 "자녀 교육문제로 이민을 가 겠다는 학부모가 전체 이민 문의자의 70%정도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7회 해외 유학.어학박람회에도 대학생은 물론 조기 유학 정보를 알아보려는 학부모까지 몰려 발디딜 틈도 없는 성황을 이뤘다.

미국, 캐나다, 중국 등 19개국 437개 학교와 관련업체가 전시부스를 마련한 이 박람회는 최근 더해가는 취업난을 뚫으려고 외국어 실력을 갖추려는 대학 예비졸업 생들로 붐볐다.

유학원 등 참가 업체들도 `조기유학', `미국학위' 등 팻말을 걸어놓고 관람객들 을 끌어들이기에 바빴다.

K대학 2학년생 이대균(20)씨는 "취업난 뿐 아니라 국내 외국어 교육에 한계를 느껴 현지 어학연수를 가기로 했다"며 "외국교재와 외국인 교사가 갖추어진 학원이 라도 국내에서 외국어공부를 하면 주입식 교육이 되기 일쑤"라고 지적했다.

hskang@yonhap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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