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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내용 날짜 2006-08-01 12:26:53 
??eª?/b> 성적 'D'를 받았다면 (펌) (조회수 1658)
내용 지난 주 UC의 GPA계산법에 대한 기사가 나간 후 꽤 여러분의 전화가 있었다. 그 중에서 한 어머니는 올 가을 11학년에 진학하는 아들의 지난 학기 성적표에서 D가 있어 낙심하던 차에 반가운 기사를 만났다며 D를 받았어도 UC에 갈 수 있는 것이 확실한 지를 여러번 묻고 또 묻기도 했다. 사실이다. D를 받았어도 UC에 얼마든 지 갈 수 있다. 아무리 우수한 학생이라도 무조건 A만 받을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때로는 주요과목에서 D 나 F 를 받을 때도 있기 마련이다.

만일 자녀의 중간성적이 D 나 F 정도이면 다음의 몇가지 방법을 취할 것을 권한다. 우선 부모는 담당 교사에 전화해 구체적으로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혹 제때에 제출하지 못한 과제물은 없는지 해당 과목이 학생에게 너무 어려운 과목은 아닌지 해당 교사가 학생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인지 여부가 문제가 될 수도 있다. D나 F를 받는 주요 요인은 시험성적이 계속 좋지 않거나 출석률이 불규칙할 때 발생할 확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학생이 해당 과목에서 그동안 어떤 태도로 수업에 임했는지를 점검하는 것도 필요한 일이다.

일단 문제를 파악한 후에는 해당 교사와 상의해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혹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학생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는지(재시험이나 extra-credit work 등) 과외수업을 받는 것이 좋을 지를 교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만일 도저히 해결방안이 없다면 해당과목을 드랍(drop)하는 방법을 찾는 것도 좋다. 학기 도중에 과목을 드랍하는 제도는 각 학교별로 다르기 때문에 담임교사나 카운슬러와 상의해야 한다. 만일 학부모와 교사 학생의 노력이 어우러져 학생의 성적이 차후에 좋아졌다면 학생은 어려움을 극복한 '돈으로 살 수 없는' 귀한 경험을 한 것과 다름 없다.

교사와 카운슬러들은 학생의 성적이 갑자기 떨어졌을 경우 가정내 문제(부모의 이혼 가정폭력 파산 이사 가족의 죽음 친구들과의 문제 등)를 일단 의심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 대학진학에 유리할 것을 계산해 무리하게 높은 과목을 택한 경우일 수도 있다. 학생들이 높은 과목(AP나 아너)을 많이 선택했을 경우 후한 점수를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성적이 좋지 않을 때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음은 당연한 일이다.

다행히 D나 F를 받은 시점이 아직 9학년일 경우에는 문제의 심각성은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주목하는 성적은 주로 10학년과 11학년 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10학년이나 11학년 때 D나 F를 받았을 때에는 다음 학기에 같은 과목을 재수강해 나은 점수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이 경우 지망대학에서는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는 쪽으로 받아들인다. 만일 12학년에 그러한 성적을 받았다면 그야말로 치명적이다. 이미 합격장을 발송한 대학에서 이를 철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학부모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자녀 성적표에 'D'가 등장했을 때는 자녀의 현재상황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말하고 싶다. 경우에 따라서는 아무리 부모가 원해도 자녀의 실력이 좋은 대학에 들어갈 정도는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현실'을 받아들이는 자세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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