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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내용 날짜 2007-03-09 10:17:26 
??eª?/b> 지난 1월 치른 SAT I ‘사실상 무효’ (조회수 1582)
내용

국내에서 치러진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인 SAT1의 성적이 사실상 무효화되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SAT시험 주관기관인 미국 교육평가원(ETS)은 지난 1월 27일 국내에서 치러진 SAT1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재시험을 요구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그동안 토익, 토플 시험에서 시험 문제가 사전 유출돼 문제가 된 적은 한두 차례 있지만 이번처럼 성적이 사실상 무효화된 것은 처음이다.

ETS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시험 직전 국내 여러 학원들이 실시한 모의고사가 시험 문제와 일치한 데다, 시험 당일 관리가 허술했기 때문이다. 시험 직후 일부 특목고 학부모들이 문제가 사전 유출됐다며 문제를 제기하자, ETS는 조사반을 국내에 파견해 학교와 학원,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또 시험이 치러진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서 답을 맞춰보는 등 시험관리가 부실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ETS는 지난 1월 시험을 치른 학생들에게 기존 시험을 취소하거나 오는 3월 31일 재시험을 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 특목고 학생은 “ETS에 문의한 결과 1월에 친 점수를 취소하든지 재시험을 치라는 메일을 해당 학생들에게 조만간 보낼 것이라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학원가에서는 “ETS가 재시험 결과 1월에 치러진 시험 성적과 별 차이가 없으면 1월 시험 성적을 인정하고, 그렇지 않으면 인정하지 않는 식으로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부 특목고 학부모들은 8일 ETS가 이 같은 입장을 통보했다는 사실을 이메일을 통해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특목고 학부모들은 “일부 학생들이 시험일 직전 학원에서 시험 내용과 똑같은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일이 발생한 만큼 재시험은 당연한 일”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 ETS가 불과 1년 전에 출제한 문제를 거의 100% 중복 출제한 것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 학부모는 “문제은행식 출제라 하더라도 불과 1년 전에 출제한 문제와 똑같은 것을 출제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한국 수능 시험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했으면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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