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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내용 날짜 2003-10-07 11:41:08 
??eª?/b> 미국 대학내 서점. 식당 바가지 물가 "해도 너무해" (조회수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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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일간스포츠 2003년 10월7일 오전 10:10
광 고


미국 대학내 서점·식당 바가지 물가 "해도 너무해"
[일간스포츠 문경선 리포터.숙명여대] "학생들을 상대로 한 바가지 상혼(?)."

미국 유학 생활을 처음 시작한 한국 학생들을 가장 당황하게 하는 것이 교내의 높은 물가다.

한국은 대학 구내에만 들어오면 자판기 커피에서부터 CDP 등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품목을 일반 판매점보다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지만 미국은 사정이 다르다.

일부 학교에서는 한국과는 반대로 구내에서 판매하는 물건들이 일반가보다 5~30%까지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교내 물품들의 저렴한 가격에 익숙해져 있던 한국 유학생들로서는 볼멘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메릴랜드 주에 위치한 하워드 커뮤니티 컬리지(Haword Community College)의 교내 식당은 이용하는 학생들이 거의 없어 식사시간에도 한산하다. 60센트짜리 음료수가 교내 식당에서는 75센트에 판매되는 등 일반 식당보다 25~30% 정도 비싸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햄버거 하나를 먹더라도 반드시 외부 상점을 이용하고 있다. 교내 서점의 교재 판매가는 악덕 바가지 업체 수준. 일부 서적은 외부 가격과 무려 4배까지 차이가 난다.

한국에서 온 지 얼마 안돼 현지 사정에 어두운 학생들은 바가지를 쓴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울며 겨자먹기로 교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밖에 없다. 점심식사는 도시락을 먹거나 아예 한 끼 건너뛰고, 교재는 눈물을 머금고 비싼 가격의 교내 서점에서 구입한다.

박은형 씨(26.UMBC 4)는 "이곳 학생들, 특히 유학생들은 학교 측의 "봉"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외부보다 4배나 비싼 책값이 말이 되는가. 아직 의사소통이 안되기 때문에 혼자 외부 서점에서 전공서적을 구입하는 것이 힘들어 교내 서점에서 구입하는데, 살 때마다 분통이 터진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나 분기탱천하는 한국학생들과 달리 현지 학생들은 "비싸게 팔면 나가서 해결하면 그만"이라며 별 걸 다 신경 쓴다는 반응이다.

앤드루 씨(19. HCC 1)는 교내의 높은 물가에 대해 "학생들이 가끔 학교 측에 불만을 제시하지만 별 효과는 없는 듯하다. 어차피 다들 차가 있기 때문에 가까운 식당에 나가서 점심을 해결한다. 물가 때문에 큰 불편을 느낀 적은 없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컬럼비아(메릴랜드)=문경선 리포터.숙명여대 k-sun81@dailysports.co.kr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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