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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내용 날짜 2008-03-21 10:27:07 
??eª?/b> AP코스의 허와 실 (조회수 1674)
내용 AP코스의 허와 실
‘다다익선’이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니다
AP만점 아니면 명문대 입학 힘들어 노력에 비해 효과있을지 판단해야

진학을 지도하다 보면 AP코스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학생들은 11학년부터 적으면 한 개, 많으면 셋 또는 네과목의 AP코스를 선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많은 이들이 AP과목을 많이 수강하면 진학에 유리하다고 한다. 일반론은 다다익선으로 GPA도 좋고, AP과목도 많이 선정하고, SAT점수도 높으면 좋다는 것은 당연한 상식이겠다.

그런데, 이 일반론에 상당한 부분 오류가 있다는 점을 밝히고 싶다. AP과목을 많이 선정해서 이득을 볼 수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나뉜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은 것이 현실이다.

예를 들어보면, Top tier의 명문 사립대학을 준비하려는 경우, 아카데믹 수치를 결정하는 요소는 크게, 학교 성적인 GPA(AP과목의 점수를 포함), SAT 또는 ACT Score, SAT II 과목시험으로 나뉘게 되는데, 학생이 가령, 수준급의 SAT 성적이 나오는 경우 (가령 2200점 이상)에 GPA도 3.9이상 나오고, SAT II과목시험 점수도 우수한 경우(과목당 가령 750점 이상)에 AP과목을 많이 선정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게 도움이 된다. 그런데 이런 경우에 해당되는 경우는 소수에 불과하다.

게다가 그런 우수한 학생들에겐 과목을 많이 선정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AP과목의 실제 시험 점수이다. 위의 학생정도의 프로파일에선 5점 만점을 받지 않으면, 오히려 대학입장에선 학생이 조금 어려운 과목에선 좋은 성적을 받을 능력이 떨어진다는 증거가 되는 셈이된다. 몇 과목을 수강했느냐보다, 수강 후 실제 시험에서 몇 점을 받았느냐가 더욱 중요한 경우이겠다.

또 다른 예는 SAT점수에서 1600~1800 점 정도, 나오는 경우인데, 11학년에 들어 AP과목을 세 개 수강하고, AP 점수에서 4, 3, 3점 정도의 그저 그런 점수를 획득하는 경우이다. 결국 주내의 명문 주립 대학에도 진학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이다. 11학년 내내 본인에게 힘겨운 AP과목에 집중하느라 SAT 시험 준비도 제대로 못했고, SAT II 과목시험은 준비하려는 엄두도 못냈다고 한다. 많은 대다수의 고등 학생들이 이 경우에 해당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AP과목을 수강하게 되면, 약간의 가산점이 주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노력에 비해 과연 균형있는 입시 준비가 되는지 점검이 필요하다. 위의 사례에서 보듯이 지금의 AP수강 정책은 입시의 균형을 깨고 있다. 주내의 명문 주립대학 진학을 위해 가장 중요한 지표는 뭐니뭐니해도 SAT,ACT 성적과 GPA이다. 대다수의 경우엔 SAT의 성적과 GPA결과가 진학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주내의 대학에선 과외활동의 반영도도 SAT성적과 GPA의 중요도에 비해선 매우 작은 것이 사실이다. 대학이 SAT·ACT와 GPA에 대한 반영도를 낮추지 않는 이상, 과도하게 AP에 집착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할 때가 많다.

필자가 겪은 학생의 예를 들어보자. 이 학생은 AP과목을 단 하나도 수강하지 않았지만 명문 코델 대학에 입학했다.(그 학생은 네과목의 SAT II과목 시험을 치렀다.) 물론 이 학생은 12학년부터 AP 5개 과목을 수강했지만, AP시험 결과는 이미 합격의 당락이 결정된 4월 이후이라서 입시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약간의 과외활동 기록 뿐, 봉사활동 점수도 없었지만 진학에 성공했다.

이 학생은 입학사정관이 보는 관점과 학부모 학생들이 보는 관점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예이다. 필자는 이 학생이 AP를 많이 수강했다면 주내의 대학에도 진학이 어려웠을 것이라 본다. 만약 명문대학에 지원했다면 AP과목에서 5점 만점의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는 다음에야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AP는 물론이고 SAT뿐만 아니라 SAT II 과목시험까지 좋은 점수를 만들기에는, 학생에게 시간이 너무나 모자랐다. 게다가 다른 11학년들처럼 봉사활동 및 과외활동까지 소화했다간 학생에게 너무나 힘들다. 결국 명문대학 진학이라는 목표를 상실하게 된다. 안되는 것이 뻔한 일에 시간을 투자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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